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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안녕하세요~ :D

루나 테크입니다^^

 

2월 22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1203회 그날의 마지막 손님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정보를 정리해보아요 :) 이 사건은 2017년 8월 19일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 다루었으며 2020년 1월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보를 받았습니다

 

 

수배전단의 용의자를 아시는 분은 112나 경북 영주 경찰서 054-630-0224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피해자 김 씨는 삼 남매의 아버지로서 장거리 운전도 마다하지 않고 악착같이 일해 독일병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있기 전날 2003년 5월 22일 오후 10시 58분경 경북 영주시에서 개인택시 영업을 하던 피해자 김 씨는 전화를 받고 영주시에 소재한 소백 파크 관광호텔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상주까지 간다는 손님을 픽업하러 갔었는데 김 모 씨는 이곳에서 40여분 넘게 기다렸지만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1시 40분경 영주시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친척 조카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상주로 가는 손님을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11시 41분경 손님이 나타나지 않아 발신번호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11시 54분경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다시 그 손님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통화 후 김 씨는 관광호텔에서 이동했는데 손님을 태우러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 행적으로 확인된 곳은 5월 23일 새벽 12시 20분경 영주시 시외로 나가는 길에 있는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한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상주시 방향으로 가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2003년 5월 23일 새벽녘 경북 상주시 한 외진 마을의 밭둑에서 피해자 김 씨의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연고도 없는 상주 가장 외진 시골 마을에서 더 깊이 들어간 인적 없는 외진 곳이었습니다. 신던 슬리퍼 한 짝 거기서 몇 미터 지나 안경이 발견되었고 다시 몇 미터 떨어져 혈흔이 묻은 돌이 발견되었습니다... 거기서 다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칼에 찔려 처참히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ㅠㅠ 시신의 모습에 초기 수사 방향은 전형적인 택시 강도 사건으로 생각했습니다

 

범인은 피해자를 3번 찌르고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새벽 1시 12분경 의식을 차린 김 씨는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말할 힘도 없는 채로 의식을 잃어 이후 다시 119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김 씨의 차량은 사건 당일 영주에서 상주, 안동까지 160km 이상을 이동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지막 손님을 태운 영주 치열한 몸싸움 끝에 피해자가 사망한 상주 흔적 없이 차량만이 남겨졌던 안동. 약 10만 원을 탈취하기 위해 160km 이상 이동한 범인의 행적 안에서 단서에 의구심을 가진 그알 제작진은 범인의 경로를 그대로 추적하여 마지막 행선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었습니다

 

당시 수사관의 인터뷰! “상주 시내를 경유하고 3번 국도를 이용해서 안동 쪽으로 도망갔죠. 제한 속도가 80인데 피해자 차량을 운전해가는 용의자의 사진이 촬영된 거죠. 과속으로” 치밀하면서도 대담한 범죄 행각 중 치명적인 실수! 상주에서 안동으로 이동하던 범인이 과속으로 CCTV에 촬영된 것! 당시 사진의 낮은 화질로 인해 검거로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2020년의 화질 개선 기술을 적용해 범인의 특징을 추려냈습니다. 개선된 이미지에서 범인의 특징을 추려 그의 얼굴을 그려보았습니다

 

2003년 당시 범인이 검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영주의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는 갖가지 소문이 퍼졌습니다. 집을 지어준 건축업자와의 다툼. 김 씨가 자주 카지노에 태워다 주었다는 단골손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떠도는 소문의 근원을 찾아 나가던 중 한 제보자는 경찰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사실을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는데요

 

“열흘 전에 탄 사람 보름 전에 탄 사람을 나는 다 기억해요... 사건 이튿날 이제 바로 알았잖아요. 살인 사건 났다고, 영주 택시기사가. 새카만 차에서 그랬다. 그 얘기 들으니까 소름이 쫙 끼치는데... 미궁으로 빠졌다 하니까 안 잊어버리는 거지.

나중에 못 잡았다는 소리를 듣고, 야... 다 잡아줬는데 그래. 내 생각엔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는 거라..”

 

17년 전 그날 제보자는 무엇을 목격했던 것일까? 2020년의 기술로 다시 그려보는 그날의 행적! 그알 1203회에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