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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서울대병원 진료와 아기의 첫 뒤집기, 낯선 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기

루나테크 2025. 6. 3. 21:00

📘 [2편] 서울대병원 진료와 아기의 첫 뒤집기, 낯선 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기



서울 진료 당일, 새벽 7시.
우리 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올랐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서울까지 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2시 진료였지만 무리를 피하려고 일찍 출발했고,
휴게소마다 들러 아기 수유와 기저귀 확인을 꼼꼼히 했습니다.

닥터브라운 와이드넥 젖병에 일회용 변온팩으로 수유하는 중


닥터브라운 젖병, 일회용 변온팩, 액상분유도 넉넉히 준비했고,
유모차에 결합되는 바구니형 카시트는 이번에도 아주 유용했어요.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을 때,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듯한 아기들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진료는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에 장착한 이지고 바구니카시트 정말 잘 쓴템👍🏻


☑️ 주차 대기 40분
☑️ 진료 대기 약 1시간
☑️ 진료는 이지연 교수님께

교수님께서 초음파를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크기가 크진 않아요.
2개월 뒤에 초음파로 다시 확인해보죠.”

정말… 눈물이 날 뻔했어요.
MRI가 아닌 초음파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어요.
진료 후 결제를 하니 다음 진료 예상 금액까지 미리 나오는 시스템, 꽤 인상 깊었어요.

바구니 카시트 방풍커버는 신생아 보호 안심템




서울에서 바로 내려오기엔 제 허리 상태도 좋지 않았고,
아기에게도 무리일 것 같아 병원 근처 숙소를 잡았어요.

탁트여서 너무 좋았던 방


🏨 오라카이 대학로점
• 온돌방이 있어 아기와 지내기 편했어요
• 서울대병원 방문객 할인 가능
• 늦게 입실하면 체크아웃도 여유롭게 가능

그리고 그날 밤, 우리 아기는 생애 첫 뒤집기를 했어요.
태어난 지 88일째. 서울 낯선 방에서 조용히 혼자 뒤집은 우리 아기.

너무 기특하고,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 긴 이동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작은 존재.
아기의 성장에 또 한 번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계란국도 대박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3층에 있는 탕초루에서 식사를 했어요.
디럭스 유모차를 옆에 두고 마라탕을 먹으며, 서울에서의 이틀을 마무리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CTA)
서울 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으신가요?
아기와의 긴 여정이 막막하셨다면, 저희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병원 예약부터 숙소, 짐꾸리기, 수유 방법까지…
엄마아빠의 체력과 아기의 리듬 모두를 고려한 여정, 함께 준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