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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 1209회 군포 빌라 살인사건

안녕하세요~ :D

루나 테크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209회에서는 믿음의 덫과 희망의 늪 군포 빌라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진실을 추적했습니다. (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지난 2월 16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군포 금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수차례 흉기에 찔린 두 남녀가 발견됐습니다. 피해 남성 허주철 씨(가명)는 현장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했으며 가해자 박 씨(가명) 역시 사건 직후 투신해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60대 여인 이금자(가명)는 옆구리가 칼에 찔리는 큰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평소 잘 알고 지냈다는 세 사람은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두 남자는 이금자 씨에게 오랜 기간 돈을 빌려준 채권자였으며 살아남은 이금자 씨는 이들에게 돈을 빌린 채무자였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17년 만에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이금자(가명)씨의 집을 찾아갔다는 허주철 씨는 왜 같은 채권자인 박 씨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진실을 그알 1209회에서 추적했습니다.


허주철 씨 유가족은 "이금자 집에 갔는데 장정 넷이 들어도 못 드는 금고를 보여주면서 약속어음 하고 수표 같은 걸 보여주더래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허주철 씨의 가족에 따르면 이금자 씨는 자신을 450억 자산을 보유한 유명 사찰 태평(가명) 주지스님의 숨겨진 딸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금자 씨는 친부의 재산을 찾기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 및 세금 문제 해결을 핑계로 수십 명의 지인들에게 많은 이자를 약속하고 돈을 꿨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주지스님의 재산이 찾아지지 않자 그녀는 주지스님이 입적 후 스님의 또 다른 자식이자 자신의 남동생인 이금식(가명)에게 수백억 재산을 맡겨 관리하는 바람에 돈을 찾을 수 없다고 둘러댔습니다. 그 말을 믿은 채권자 중에는 이금식과 통화를 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금자 씨 가족은 "형제가 6명이 있지만 아무도 사람 취급 안 하고 우리는 내놓은 사람이에요. 엄마한테도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돈을 가져가고... "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만난 이금자 씨의 가족에 따르면 이금자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기독교인이었으며 스님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 역시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이금식이란 이름의 남동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녀와는 수십 년 간 연락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이금자 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로부터 뜻밖의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남동생 이금식이라 믿었던 남성의 목소리가 사실은 칼에 찔려 숨진 허주철 씨 같다는 것이었는데요. 17년간 20억에 가까운 거액의 돈을 빌려줬던 허주철 씨가 매일 같이 이금자의 집을 드나들며 남동생 행세와 수행기사 역할까지 도맡았던 이유는 오윤성 교수는 "사기범이라고 낙인을 찍는 데 동참을 하는 자체가 자기 존재에 대해서 부정을 하는 거니까"라고 의견을 얘기했습니다. 


제작진은 사기 피해자이자 이금자 씨를 몇십 년 전부터 봐왔다는 한 제보자는 오래전부터 이금자 씨 곁에는 사망한 허주철 씨처럼 수행기사 역할을 하는 피해자들이 늘 함께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곧 돈을 줄 거라는 이금자 씨의 말을 믿으며 주지스님이 되기도 남동생이 되기도 하면서 다른 피해자들이 이금자 씨를 신뢰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기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이 씨의 수행기사들이 이 사기극에 동참하게 되는 이유는 그알 1209회에서 확인해보세요. :)